가장 아름답고

찬란한 순간을 위하여

For your perfect wedding

Promise  약속

결혼의 연관어를 찾아보면 시작·두려움·환희 등 화려한 결혼식에 초점을 맞춘 단어들이 주로 나옵니다. 하지만 왠지 이런 말들은 수박 겉핥기 같더군요. 진짜로 결혼에서 중요한 게 뭐야, 결혼이 의미하는 게 뭐지. 고민 끝에 얻은 답은 ‘약속’이라는 단어였어요. 신랑·신부 서로에게 하는 ‘오롯이 충실하겠다’는 충성의 약속, ‘먼저 배려하겠다’는 낮춤의 약속, 나 스스로에게 ‘이 사람만을 사랑하겠다’는 다짐의 약속, 가족에게 하는 ‘앞으로 잘 살겠다’는 약속들 말입니다. 페이퍼에는 여기에 더해 결혼과 동행하는 브랜드들이 소비자에게 하는 약속의 아이템을 함께 담았습니다. 이런 약속들이 지켜질 때 우리의 삶이 빛나길 바라면서 말입니다.

국경과 성별을 초월한 비트,

루이 비통 LV 볼트

마치 ‘살아있음’을 알리기라도 하듯, 반짝이는 금속이 V자를 그리며 하나의 파동을 만들어 냅니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 비통의 주얼리 컬렉션 ‘LV 볼트’에 대한 이야기죠. 이 박동은 또 다른 삶의 시작을 의미하는 두 사람에게 서로에 대한 사랑과 존중을 약속하는 강렬한 징표가 됩니다.

품격으로 빛나는 세라믹 L과 V가 만들어 낸 움직임 상징하는 은유의 산물

루이 비통은 최근 하우스 앰버서더인 알리시아 비칸데르와 메종의 친구인 키드 쿠디가 출연하는 LV 볼트 주얼리 컬렉션의 새로운 캠페인을 공개했어요. 브레이슬릿을 레이어드한 채 모습을 드러낸 그의 모습은 강렬함 그 자체입니다. 2020년 처음 세상에 탄생한 LV 볼트는 브랜드 이름의 앞 글자 L자, V자를 모티프 삼아 마치 하나의 건축물처럼 보이는 디자인이 특징인 주얼리 컬렉션입니다. 다양한 추상적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역동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것 역시 LV 볼트의 매력이죠.

암피씨트로프, 새로운 주얼리 세계를 열다

LV 볼트를 만든 사람은 2018년부터 루이 비통 워치 & 주얼리 부문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활약 중인 프란체스카 암피씨트로프입니다. 그의 특기는 성별 구분 없는 디자인의 유니섹스 주얼리 창조입니다. 그간의 작품을 보면 중성적 매력을 가진 제품이 대다수를 이루는데요. 어린 시절부터 여러 문화를 접한 덕에 다양성에 대한 포용력이 주얼리에도 반영됐음을 짐작게 하는 대목입니다. 루이 비통의 LV 볼트 역시 이러한 그의 감성과 오랜 시간 직접 갈고 닦은 금속 공예 노하우로 완성됐습니다.

그래픽적 강렬함과 대담함의 조화

암피씨트로프는 LV 볼트를 통해 루이 비통 주얼리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데 성공했습니다. 메종 안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장인 정신을 기반으로, 주얼리는 리듬과 운율이 느껴지는 ‘비트’를 만들어냈죠. 정확하고 간결한 선의 변주를 바탕으로 부드럽고 유연한 실루엣을 구현한 것 역시 LV 볼트의 매력입니다. 소재는 화이트 혹은 옐로 골드로 착용하는 사람에게 온화한 금빛을 선사하며, 제품에 따라 세팅한 화이트 다이아몬드는 그 빛을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링, 브레이슬릿, 네크리스 등 그 종류가 다양하며 최근 이어 스터드까지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LOUIS VUITTON

LV VOLT

남녀 경계 허문 유니섹스 팔찌,
LV 볼트 플레이 브레이슬릿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LV 볼트 플레이 브레이슬릿은 성별의 경계를 더 강력하게 허무는 제품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심장 박동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중앙 모티프예요. 18 캐럿 옐로 골드 소재로 만든 중앙 모티프는 L자와 V자의 리듬을 나타내고요. 글자의 그래픽적 해석은 사용자의 성별이 무엇이건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부여해, ‘유니섹스’라는 새로운 주얼리 컨셉을 제안합니다. 잠금쇠엔 금실과 함께 빨강 또는 검정 폴리 아미드 섬유를 땋아 만든 교환 가능한 스트랩을 달아 생동감까지 더합니다.

사랑을 말하는 고귀한 순간

“I Do”

찰나를 영원으로, 영원을 찰나로. 시간을 여행하는 두 사람이 만나 변하지 않는 사랑을 맹세하는 곳에서 불가리는 훌륭한 징표가 되어 주었습니다. 매끄러운 곡선과 독보적인 디테일 그리고 정교한 만듦새는 오직 고귀한 약속이 영원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불가리의 염원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흘러도 그 이름으로,

일찍이 그리스에서 로마로 이주한 금속 세공 장인 소티리오스 불가리스가 로마의 건축과 조각에 매료돼 각별한 애정을 가졌던 일화는 유명합니다. 1884년 자신의 성을 이탈리아식으로 바꿔 불가리라는 회사를 설립할 정도였으니까요. 로마의 문화유산은 곧 불가리의 DNA이기도 합니다. ‘불가리 불가리’는 고대 로마의 코인에 새겨진 명각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브랜드의 시그니처 라인 중 하나입니다. 로고 하나만으로 불가리의 미학적 디테일을 완벽하게 구현할 정도로 로마 폰트가 가진 특유의 기품이 백미입니다.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그 이름으로 불리는 불가리 불가리 커플 브레이슬릿과 링이 사랑을 맹세하는 자리에 함께해온 이유입니다.

로맨스를 향한 불가리의 해학적 품격

로마 아모르는 불가리의 브라이덜 컬렉션에 등장한 인게이지먼트 링의 이름인데, 공교롭게도 로마(Roma)의 철자를 거꾸로 읽으면 Amor(사랑)가 됩니다. 어쩌면 불가리의 근원인 로마를 향한 사랑으로 해석될 수도 있어요. 찬란한 빛을 뿜어내는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4개 프롱(prong, 원석 테두리를 안전하게 잡아주는 발)이 고정하며, 소재는 플래티넘입니다.

혁신적 기술력으로 마무리된 완벽한 커플 워치

불가리 불가리 워치 컬렉션은 브랜드 로고가 두 번 새겨진 시계의 베젤로 한 눈에 구분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걸작을 남긴 디자이너인 제럴드 젠타의 손길로 완성됐죠. 반세기 가까운 시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 시계는 커플 워치로 각광받는 컬렉션인데, 골드 인덱스, 래커 다이얼 등 컬렉션 고유의 특징이 남녀 제품에 공통적으로 포진해 있습니다. 골드와 스틸을 함께 사용한 ‘콤비’ 형태의 시계는 커플 워치로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온화한 골드 빛이 우아한 이 시계는 결혼과 함께 이어질 행복한 날을 축복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선택입니다.

BVLGARI

반대를 융합하는 사랑의 힘

콜로세움에서 영감을 받은 비제로원 컬렉션은 역동적인 룩을 보여줍니다. 와이어를 감아 균일하고 매끄러운 나선으로 완성하는 비제로원 주얼리는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정밀한 기술력으로 요구하는 투보가스 기법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이 상징적인 주얼리 컬렉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탄생한 비제로원 락은 록 스타를 연상케 하는 강렬한 비주얼이 매혹적입니다. 골드와 블랙 세라믹이 만나 장벽을 허물고 하나에 이르는 사랑의 힘을 나타냅니다. 자유와 대담성을 엿볼 수 있는 정교한 스터드 디테일 역시 비제로원 락 컬렉션의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보석을 세공하는

러브 스토리텔러

파리 방돔 광장 22번지에 세워진 최초의 반클리프 아펠 부티크는 에스텔 아펠과 알프레드 반클리프가 맺은 사랑의 결실이라 불립니다. 이 두 젊은 연인의 결혼이 반클리프 아펠의 최초 부티크 설립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반클리프 아펠의 스토리텔링에 있어 가장 원천적인 테마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석으로 사랑을 그려내다,
에스텔 아펠과 알프레드 반클리프의 결혼

반클리프 아펠은 진귀한 보석으로 세밀한 사랑의 감정선을 그려내는 세기의 주얼리 크리에이터이자 이야기꾼입니다.
그 러브 스토리는 창립자 에스텔 아펠과 알프레드 반클리프의 결혼으로 시작됩니다. 이는 파리의 유명한 보석상 가문과 보석 세공 장인 집안의 결합을 의미하기도 했죠. 부부는 1906년 파리 방돔 광장 22번지에 첫 주얼리 부티크를 열었고, 각자의 성을 앰퍼샌드 기호(&)로 이은 반클리프 & 아펠이라 상호를 지었습니다. 파리 최초 부티크에서 출시한 첫 번째 주얼리는 다이아몬드 하트입니다. 탁월한 보석 세공 기술력에 서정적인 감성을 우아하게 표현하며 당시 많은 이들의 마음을 두드렸습니다.

모나코 왕실의 로맨스에 징표가 되어 준 찬란한 영광

1956년 모나코의 왕 레니에 3세와 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결혼은 화제였습니다. 당시 레니에 3세는 켈리를 위한 특별한 주얼리를 반클리프 아펠에게 주문했는데, 세 줄의 펄 네크리스를 하나로 묶은 플래티넘 소재 클립에 다이아몬드가 풀 세팅 되었고, 한 떨기 진주 꽃을 머금은 듯한 웨딩 링의 자태는 왕비의 우아함을 그대로 오마주 한 것이었습니다. 왕비의 주얼리 컬렉션으로 반클리프 아펠은 모나코 공국의 공식 주얼리 공급 업체로 임명됐어요. 이후로 여러 왕가와 귀족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헤리티지 컬렉션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다이아몬드에 집약된 순수한 결실,
솔리테어 링과 웨딩 밴드

광물 중 가장 단단한 속성을 가진 다이아몬드는 ‘불멸’의 의미를 담아 수 세기 동안 사랑을 약속하는 자리에 징표가 되어 왔습니다. ‘로망스’ 컬렉션은 순백의 금, 플래티넘과 투명한 다이아몬드로 완성된 사랑의 결정체죠. 그중 클래식한 세레나데가 되어 줄 로망스 솔리테어는 하우스의 집약된 기술력으로 견고하게 완성된 웨딩 링입니다. 로망스 컬렉션의 또 다른 이름, 로망스 웨딩 밴드는 절제된 라인, 현대적인 미학이 엿보이는 웨딩 밴드로 심플한 실루엣이 온화한 사랑의 감정을 상징합니다. 가드링 또는 단독으로 착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죠.

Van Cleef & Arpels

마음을 두드리는 약속의 언어

땅드레망 시그니처 웨딩 밴드와 플로레뜨 펜던트
다정하고 상냥한 사랑을 담고 있는 땅드레망 웨딩 밴드. 유연한 곡면에 사랑의 시처럼 각인된 캘리그래피는 한 편의 시처럼 웨딩 밴드의 서정적인 감정을 표현합니다. 로즈 골드, 플래티넘 두 가지 소재로 출시되었어요. 일곱 개의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를 장식한 플로레뜨 펜던트 역시 품격과 우아함의 결정체로 등장했습니다. 18K 화이트 골드 소재의 체인에 부착된 네크리스와 웨딩 링, 이어링까지 완벽한 브라이덜 컬렉션으로, 고귀한 약속의 순간을 밝게 비춰줄 것입니다.

장인정신과

창의성의 산물

에르메스는 1837년 설립 이래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브랜드입니다. 창작의 자유와 소재에 대한 탐구, 실용성과 우아함을 아우르는 제작 노하우는 브랜드의 독창성을 구축해온 힘이죠. 이들의 홈 컬렉션은 브랜드의 철학과 기업가 정신을 토대로 완성합니다.

‘메종’ 에르메스

창립자 티에리 에르메스가 프랑스 파리에 마구용품을 제작하는 공방 문을 열며 시작한 에르메스는 2023년 현재 총 16개의 제품군을 선보이며 토털 브랜드로 활약 중입니다. 브랜드의 근간인 가죽 제품과 승마용품을 필두로 의류 컬렉션, 실크, 슈즈, 벨트, 주얼리, 시계, 향수와 화장품까지 이들의 출시하는 제품의 스펙트럼에는 한계가 없죠. 여기에 가구, 테이블웨어를 포함하는 홈 컬렉션까지 추가하면 에르메스를 ‘메종(프랑스어로 집을 뜻함)’이라 부르는 데 이견을 제시할 사람을 찾기 어려울 겁니다.

‘따로 또 같이’ 이뤄지는 창작 활동의 장

에르메스는 총괄 아티스트 피에르 알렉시 뒤마의 주도하에 고급 소재와 디자인에 대한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16가지 각각의 제품군을 책임지는 아티스틱 디렉터가 별도로 존재한다는 점이죠. 이는 제품 각각의 특성을 정확하게 이해한 사람들이 더욱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제품 제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준 것이라 할 수 있어요. 지금 소개하는 에르메스의 홈 컬렉션의 책임자는 살롯 마커스 펄맨과 알렉시스 파브리로 2016년부터 집을 포함한 여러 공간에 놓이는 아이템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견고한 역사를 바탕으로 발전 중인 홈 컬렉션

에르메스 홈 컬렉션의 역사는 한 세기에 이를 정도로 유서 깊습니다. 골프백, 쿠션과 담요, 피크닉 케이스를 필두로 홈 컬렉션 개발에 착수하여 1924년 장식 미술가 장-미셸 프랑크가 디자인한 가구에 새들 스티치로 마감한 커버를 씌우며 본격화됩니다. 새들 스티치는 실 양쪽 끝에 바늘을 각각 꿰어 가죽을 꿰매는 견고한 수공 박음질로 브랜드를 상징합니다. 가구 제작은 미학, 기술 측면에서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이를 접한 고객들은 쌍수를 들어 환영했죠. 1980년대부터는 포슬린 도자기, 크리스털, 은과 같은 소재를 통해 홈 컬렉션을 채워 나가는데, 테이블웨어의 성장도 이 시기에 이뤄집니다.

HERMÈS

HOME COLLECTION

홈 컬렉션의 다채로운 변화

2010년부터는 홈 컬렉션의 구성을 좀 더 구체화하기 시작합니다. 토털 홈 라인을 런칭해 작은 오브제나 가구 제작은 물론 고객의 주문에 따라 인테리어 컨설팅 서비스를 시도합니다. 지금 에르메스는 앞서 언급한 아티스틱 디렉터 2인의 지휘하에 조명, 패브릭, 가구, 테이블웨어 등 소재와 형태에 제한을 두지 않고 홈 컬렉션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요. 메종의 장인정신과 제작 노하우를 오롯이 계승한 덕에 작품이라 해도 틀리지 않은 제품이 가득합니다.

  • LOUIS VUITTON

  • HERMÈS

  • BVLGARI

  • RADO

  • HAMILTON

  • RIMOWA

Welcome on Board

티크 목재로 정교하게 마감된 요트 데크. 누군가 키를 잡고 미지의 바다를 항해하는 장면은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가 탄생하게 된 가장 명백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새로운 항해를 약속했다면 드레스 워치의 품격과 다이버 워치의 역동성을 겸비한 오메가의 걸작에 승선해보세요.

항해, 함께 꾸는 꿈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150M 코-액시얼 크로노미터
다채로운 색상을 갖춘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컬렉션은 38mm와 34mm 두 가지 사이즈로, 커플 시계로도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손목의 각도에 따라 다채로운 빛을 발산하는 다이얼에는 화살표 형태의 애로우 핸즈를 얹어 오메가 특유의 인상을 선사합니다. 깊은 물 속에서 가독성을 잃지 않도록 핸즈와 인덱스에 야광물질인 수퍼 루미노바 마감 공법을 적용하는데 이는 다이버 워치가 전통적으로 채택해 온 기술력입니다. 150미터 방수 기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는 다이버 워치의 성능과 드레스 워치의 도시적 세련미를 동시에 탑재한 오메가의 걸작입니다.

평화로운 항해를 위한 최고의 기능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8800 무브먼트
오메가 아카이브의 페이지에서 워치 메이커, 조지 다니엘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는 부품 간 마찰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한 인물로 오랜 연구 끝에 코-액시얼 이스케이프먼트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는 이 코-액시얼 이스케이프먼트가 장착돼 높은 정확도를 자랑합니다. 또한 스위스 크로노미터(COSC)의 엄격한 인증 기준을 통과했으며 시계 성능과 수명을 위한 여덟 가지 테스트를 거쳐 마스터 크로노미터라는 이름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내면에 비축한 최고를 향한 열정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150M 38mm
배우 에디 레드메인이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의 앰버서더로 선택된 이유는 그가 보여준 많은 작품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스티븐 호킹 역을 비롯해 ‘대니쉬 걸’의 릴리 엘베 역을 거의 완벽에 가깝게 소화해 내며 골든 글로브와 오스카에서 남우주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습니다. 주어진 역할에서 진정성과 깊이를 보여주고자 하는 그의 열정이 오메가가 추구하는 ‘최고를 향한 도전’과 일맥상통합니다.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는 최고를 향한 도전을 계속해왔습니다. 38mm 모델은 최고의 성능을 내면에 품은 채 심플한 실루엣에 고급스러운 마감으로 외관을 완성했습니다.

OMEGA

땅 위, 물 속 어디서나 빛나는 든든한 동반자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150M 34mm
배의 선체를 모티브로 한 인덱스와 6시 방향의 라운드형 데이트 창은 34mm 사이즈 모델의 차별적인 요소입니다. 간결한 실루엣에 정교한 마감으로 다이얼은 심플하고 우아하며 도시적인 매력을 발산합니다.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8800 무브먼트를 탑재해 오메가가 달성한 시계의 정확성과 기계적 차원의 미학을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Charles Negre
©️Charles Negre, ©️Ramon

견고하게 탑재된 영원의 시간,

라 디 마이 디올

2003년 출시한 디올의 워치 컬렉션, 라 디 드 디올의 계보에 또 하나의 타임피스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바로 라 디 마이 디올인데요. 브랜드 유산을 정교하게 응축하면 이처럼 대체불가능한 우아함이 완성된다는 공식이 모처럼 명백해지는 순간입니다.

©️Melanie, ©️Ramon
©DIOR
라 디 드 디올(La D de Dior)
탄생 20주년의 해

디올은 1975년부터 세상에 시계를 선보였습니다. 그로부터 수 년 동안 크리스찬 디올의 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 오트 쿠틔르의 철학을 시계에 접목하고자 했는데요. 아름다운 가치를 지닌 시계를 완성하기 위해 장인의 전통적인 기술력을 도입한 것은 물론, 귀금속을 비롯해 값비싼 금속 소재를 사용해왔다고 해요. 올해는 디올의 대표적인 타임피스인 라 디 드 디올의 탄생 20주년의 해인데요. 라 디 드 디올은 우아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갖춘 스타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고, 귀금속이 아닌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하는 뜻밖의 행보를 펼치기도 했어요. 이는 디올의 상징인 뉴 룩의 파격적인 행보를 떠올리게 합니다.

©DIOR
디올 타임피스의 우아한 브레이슬릿과 핸즈

이처럼 시대를 앞서고 경계를 허무는 대담함은 디올의 서사 한 가운데에 존재해왔습니다. 라 디 마이 디올의 브레이슬릿은 여성의 손목을 부드럽게 감싸는 듯한 형태가 특징이에요. 핸즈 역시 라 디 마이 디올이 유산의 계보를 이어 탄생했음을 보여줍니다. 다이얼 중앙에서 뻗어 나가 시간을 표시하는 도핀 핸즈는 우아한 시계 다이얼을 위한 요소로 라 디 마이 디올 시계와 완벽함을 이룹니다. 작고 둥근 상자 안에 부품을 채워 넣고 아름다운 세공 기술로 외관의 미학까지 갖춘 시계의 완성은 고된 작업 끝에 얻어지는 보석과도 같다고 할 수 있어요.

©DIOR
©DIOR
마지막 신의 한 수, 까나쥬 장식

아름다운 레이스 리본을 떠오르게 하는 라 디 마이 디올의 다이얼과 브레이슬릿은 까나쥬 패턴을 더해 더욱 정교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갖추게 됐어요. 동그란 원과 선이 서로 교차하며 거대하게 확장되는 까나쥬 패턴은 1947년 뉴 룩 패션쇼 현장에서 게스트용 의자 장식으로 등장 이후 디올의 컬렉션에 접목되어 왔습니다. 반짝이는 라 디 마이 디올은 까나쥬 장식과 더불어 우아한 새틴 마감을 통해 비로소 완성됩니다.

©️Melanie, ©️Ramon

Dior Timepiece

시간을 알려주는 리본, 라 디 마이 디올

이처럼 견고하게 완성된 금속 시계는 아이러니하게도 리본처럼 여성스럽게 손목에 안착하게 됩니다. ‘시간을 알려주는 리본’은 바로 라 디 마이 디올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해요. 골드 케이스는 19·25mm의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되었고, 각각 40, 50개의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가 베젤을 장식했어요. 크라운에도 총 13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화려함을 배가시키죠. 스테인리스 스틸 버전 역시 다이아몬드를 동일하게 세팅했고, 19·25mm의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합니다. 품격과 더불어 시간의 가치를 담은 라 디 마이 디올은 인생의 소중한 행보, 고귀한 약속의 순간에 각별한 상징이 되어 줄 것입니다.

품격으로 빛나는

세라믹 워치의 정수

다이아몬드의 경도에 비견할 만큼 단단한 세라믹 워치의 선구자, 라도가 아름다운 밸런스의 트루 스퀘어 스켈레톤을 선보입니다. 시계가 품은 작은 부품이 모여 우주의 아름다움을 시전하는 듯 합니다. 견고하게 완성된 세라믹 모노블럭 다이얼의 세계를 감상해보세요.

영원한 반짝임, 세라믹 워치의 발견

어니스트, 워너, 프리츠 슐럽 형제가 1917년 스위스 렝나우에 설립한 시계 공장은 슐럽앤코(Schlup & Co.)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로부터 30여 년뒤 ‘바퀴’를 의미하는 라도로 브랜드명을 변경하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합니다. 그런데 1970년대 라도는 스위스 시계산업을 뒤흔든 쿼츠 파동을 겪게 되며 스와치그룹에 합류하는 결정을 내립니다. 스크래치에 강한 세라믹 소재를 시계에 접목하기로 한 것도 이 무렵이고요. 세라믹이라는 전혀 새로운 소재를 시계 제작에 도입하는 건 굉장한 모험이었습니다. 하지만 한 우물만 판 결과 라도는 세라믹 시계 생산에 성공했고 세라믹 시계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혀 나갔습니다. 라도의 승승장구가 시작된 것이죠!

소재의 마스터에서 숙련된 아티잔으로

한 분야에서 기량을 닦아 정상급의 자리에 오른 자의 여유로움. 라도의 트루 스퀘어 스켈레톤에서 엿볼 수 있는 면모입니다. 라도는 1986년 스크래치에 강한 하이테크 세라믹 소재로 독보적인 위치를 마련했고 금속과 유사한 텍스추어의 플라즈마 세라믹을 개발해 업계의 찬사를 받기도 했어요. 이처럼 다양한 색채와 감성을 다채롭게 표현할 수 있는 소재를 이용해 라도는 폭 넓은 세라믹 워치의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인 트루 스퀘어 스켈레톤은 시선을 강탈하는 듯한 힘이 느껴집니다. 마치 미래에서 튀어 나온 듯 영롱하게 빛나는 다이얼에 지금부터 주목해보세요.

네모난 창으로 우주를 보는 듯한 착각,
라도 트루 스퀘어 스켈레톤

80시간 파워리저브를 탑재한 라도 R808 오토매틱 무브먼트는 트루 스퀘어 스켈레톤의 든든한 기반이 되어 줍니다. 모든 부품이 정교한 기술력으로 마감되어야 비로소 최상의 스켈레톤 시계가 완성되며, 기계적 미학을 보여주는 다이얼과 현대적인 세라믹 케이스는 독창성을 배가시키죠. 특히 라운드 무브먼트와 사각형 형태 케이스의 빈 공간을 꼬뜨 드 제네브 장식으로 채운 건 명석한 선택입니다. 덕분에 인덱스의 가독성을 높이고 우주처럼 반짝이는 다이얼을 감상하기에 전혀 어려울 것이 없죠.

RADO

세라믹처럼 변치 않는 사랑을 맹세한다면,
라도 트루 스퀘어 3핸즈

트루 스퀘어 3 핸즈는 38mm 모델과 29mm 모델로 출시돼 커플 워치로 손색 없습니다. 남성용 모델은 손목의 움직임에 따라 빛을 발하는 플리즈마 하이테크 세라믹으로 케이스를 완성했고 다이얼에 스트라이프 패턴을 입혀 시계를 더욱 신사적인 모습을 만들어내죠. 여성용 모델은 태양빛을 연상시키는 선버스트 장식의 화이트 다이얼, 이를 감싼 화이트 세라믹 케이스가 특징이에요. 두 시계 모두 모던한 인상을 주고 세라믹 소재의 성능을 보완해주는 일체형 구조로 케이스를 완성했습니다. 디자인은 같지만 크기가 달라 커플 워치로 이상적인 컬렉션입니다.

결혼의 약속에

탄탄한 힘을 불어넣다

아메리칸 스피릿과 스위스 시계의 정밀함을 구현하고 있는 해밀턴이 ‘재즈마스터 퍼포머’를 선보였습니다. 디자인과 기술이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모델이죠. 강렬한 42㎜ 크로노그래프 버전부터, 38㎜·34㎜ 오토매틱 버전까지 남녀 모두에게 어울리는 다양한 옵션으로 예비 신랑신부에게 합리적이고 아름다운 예물 시계를 제시합니다.

131년 시간 측정의 역사

해밀턴 시계의 역사는 18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시작해 현재는 스위스에서 정통 시계 제작 노하우로 제품을 완성합니다. 미군을 위한 군용 시계, 탐험가를 위한 시계로 오랜 시간 활약한 해밀턴의 시계는 500여 편이 넘는 영화에 등장하며 그 매력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게 됩니다. 영화 ‘인터스텔라’ ’맨 인 블랙’ 등 유명 블록버스터 영화에 등장한 거죠. 세계 최초의 전자시계와 최초의 LED 디지털 시계도 이들의 작품으로 혁신이란 단어가 자연스레 떠오릅니다.

오토매틱 시계 입문의 정석, 재즈마스터 퍼포머

해밀턴은 기계식 시계 중 기술력과 가성비를 겸비한 브랜드로 꼽힙니다. 특히 재즈마스터 컬렉션은 해밀턴의 얼굴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오랜 시간 열렬한 지지를 받았죠. 새롭게 출시한 재즈마스터 퍼포머는 자유롭게 활용하기 좋은 스타일과 탁월한 성과를 지향하는 사고방식을 담아낸 라인업으로, 야외 활동이나 격식 있는 자리에 모두 잘 어울립니다. 크기는42mm·38mm·34mm로 다양해 남녀 모두의 니즈를 충족시킵니다. 견고하고 실용성이 좋은 스틸 케이스는 언제나 믿음직스럽습니다.

기계식 시계의 정밀함을 담은 42mm 크로노그래프

스포티한 매력을 지닌 42mm 크기의 재즈마스터 퍼포머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는 역동성과 활동성이 돋보이는 디자인의 4가지 버전으로 출시됩니다. 케이스 소재는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로즈 골드 PVD 코팅 처리한 스틸로, 베젤 위에는 타키미터 스케일을 새겨 특정 구간의 평균 속력을 측정할 수 있어요. 다이얼에는 가독성이 뛰어난 3개의 크로노그래프 카운터가 있어 시간 측정에 용이합니다. 60시간의 파워리저브 기능을 갖춰 여유로운 동력을 선사하는 시계의 심장, H-31 무브먼트는 이 컬렉션의 자랑입니다.

HAMILTON

남녀 모두를 만족시키는 사이즈 구성

해밀턴 재즈마스터 퍼포머는 38mm와 34mm의 작은 버전도 선보입니다. 오토매틱 방식의 H-10 무브먼트를 탑재했고, 케이스는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로즈 골드 PVD 코팅 처리한 스틸로 만들었죠. 마더 오브 펄 소재의 다이얼은 우아함까지 겸비해 여성에게 제격입니다. 밴드는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 혹은 펀칭 장식이 특징인 퍼포레이티드 가죽 스트랩으로 구성했어요. 선택의 폭이 넓어 고르는 재미를 더한 것도 이번 컬렉션의 특징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여행에

도전한 125년

최소한의 물건만 챙긴다 해도 낯선 곳으로 몸을 이동하는 일은 말처럼 단순하지 않습니다. 바다를 건너는 대륙간 이동이라면 더욱 그렇죠. 애초부터 편하고자 하는 마음을 접어야 마땅한 것이 여행인데 자비롭게도 여행자를 대신해 편안한 이동을 고민하며 한 세기를 걸어 온 여행 가방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리모와 입니다.

구르는 바퀴엔 이끼가 낄 틈이 없다

독일 쾰른에서 탄생한 프리미엄 수트케이스 제조사, 리모와는 탐험가의 호기심으로 수트케이스의 기능을 발전시킨 메이커입니다. 이들의 아이콘인 금속 여행 가방의 시작은 1920년대 중반 나무로 만든 여행용 가방을 생산하던 공장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시작됐어요. 모든 재료가 화재로 소실된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 있는 알루미늄 금속 부품을 발견한 창립자 파울 모르스첵의 장남 리차드 모르스첵은 금속을 이용한 여행용 가방이라면 화재로부터 안전할 것이라는 힌트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는 또한 독일 출신 엔지니어인 휴고 융커스가 개발한 최초의 금속 항공기에 관심을 가졌는데, 금속으로 비행기 동체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곤 곧바로 수트케이스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1937년, 리모와 최초의 가벼운 알루미늄 트렁크는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다양한 여행자의 니즈가 가져온 수트케이스의 눈부신 변화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항공 업계가 황금기를 맞이한 가운데 리차드는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항공기 동체에 판 홈에 매력을 느낀 후, 수트케이스에 홈 패턴을 적용합니다. 리모와의 상징인 그루브 디자인이 탄생한 순간이죠. 시간이 흘러 파울의 손자 디터 모르스첵은 영화 감독을 위해 방수 기능을 겸비한 장비용 케이스를 개발했는데, 열대 지방의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고가의 촬영 장비를 보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는 비행기 유리, 경호 차량 등 방탄 기능이 있는 견고한 소재를 가방에 접목하기도 합니다. 그 결과 리모와는 세계 최초로 경량화, 내구성이 특징인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수트케이스를 출시하기에 이르죠.

리모와의 상징이 모두 집약된 오리지널 컬렉션

120여 년 동안 오직 수트케이스의 세계관을 가지고 달려온 리모와는 1950년대 처음으로 선보인 그루브 알루미늄 수트케이스를 자신들의 상징적 모델로 꼽습니다. 70여 년이 흐른 지금도 여행자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오리지널 컬렉션의 캐빈 실버는 옛 모습 그대로의 외관에 멀티 휠 시스템, TSA 잠금 장치가 장착되어 있고 반짝이는 알루미늄 소재의 섬세한 이음새 또한 만족스러운 모델인데요. 휠을 제외한 전체 외관을 실버 톤의 색상으로 통일한 것은 기술과 디자인 그리고 장인 정신과 생산 라인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추구했던 창립자 파울 모르스첵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RIMOWA

안전한 여행을 위해 고안된 또 하나의 여행 동반자

퍼스널 알루미늄 크로스바디 백
지난 2017년 리모와는 LVMH의 브랜드로 입성하며 새로운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이는 클러치 사이즈의 크로스바디 백을 출시하며 더욱 공식화 되었는데요. 안전한 여행을 위해 설계된 미니 크로스 백은 그루브 알루미늄 쉘을 사용해 브랜드의 상징성을 돋보이게 합니다. 또한 동전을 보관하는 지퍼 포켓과 3곳의 카드 슬롯 그리고 2개의 수납 공간이 있어 여행에 필요한 여권, 카드 등을 한 곳에 보관해 안전하게 몸에 지닐 수 있도록 했습니다. 수트케이스에 한정 되었던 리모와 컬렉션은 현재 다양한 모빌리티로 제품을 확대하며 여행용 가방의 전문 브랜드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