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함께 잠들고 싶어

코골이로 잠 못 드는 이들

“잠은 눈꺼풀을 덮어 선한 것, 악한 것, 모든 것을 잊게 해주는 것.” - 호메로스, 『오디세이』

눈을 스르르 감으면 힘든 하루가 끝난다. 수면은 낮 동안 쌓인 노폐물을 없애 몸과 마음을 회복시킨다.
면역력을 높이고 신경세포도 성숙시킨다. 코골이는 이 마법 같은 치유의 시간을 방해한다. 한 공간에서 지내는 소중한 사람이
등돌리게 만드는 저주의 소음. 코골이는 어떻게 사람들을 외롭게 만들었을까. 그 저주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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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track 1

5인 가족의 잠 못 드는 밤

“제가 원래는 잠을 푹 잘 자는 사람이었어요.”

삼남매 엄마 전윤희(41)씨는 결혼생활 15년간 숙면을 취한 적이 없는 ‘불면의 달인’이다. 19개월 늦둥이 딸 아임의 육아 때문만은 아니다. 밤마다 머리맡에서 울리는 ‘징소리’ 때문이다. 첫째 아들 예율(14)은 ‘기둥 치는 소리’, 둘째 딸 여원(11)은 ‘북소리’ 탓에 잠을 설친다. 이 소음의 정체는 바로 남편 최경일(48)씨의 코 고는 소리다.

‘이 남자, 못생겨서 코를 고나?’

몇 해 전 비중격만곡증 수술을 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가족들 모두 여전히 잠들기 어렵고, 중간에 깨는 일도 잦다. 윤희씨는 코를 고는 남편이 자꾸 미워질까 봐 두렵다. “아이들 성장에도 방해될 것 같고, 본인 건강도 걱정되고요. 잘생긴 사람은 코를 안 골 것 같은데, 못생겨서 코를 고나? 이런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딸 여원도 거들었다. “엄마가 늦둥이를 돌보느라 고생하거든요. 잠이라도 푹 자면 좋겠는데, 아빠가 도와주지 않는 것 같아요.”

‘아내를 위해 각방을 써야 하나?’

경일씨는 한 달에 2주 이상은 밤샘 근무를 한다. 이런 날 일부러 소파 신세를 진다. 피곤할 때 코골이가 더 심해진다고 해서다. 가장 편히 쉬어야 할 날, 가족을 위해 불편을 감수한다. 함께 자는 날, 참다못한 아내가 새벽에 툭툭 치며 깨울 때면 죄책감이 든다. 아내를 생각해 각방을 써야 하나 고민도 했다.

“그래도 가족이니까 같이 자고 싶은데, 제가 이기적인 걸까요?”

머리를 팔로 부여잡고 괴로워하는 아들 불만스런 표정으로 팔짱을 끼고있는 딸 불안한 표정의 막내 딸
냉랭한 표정의 아내

제가 프리랜서로 일하거든요.
신랑 때문에 뜬눈으로 지새우고 일하러
간 적도 여러 번이에요.
한 번이라도 개운하게 푹 자고 싶어요.”

이마에 손을 얹은 곤란한 표정의 남편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짧으니
잠이라도 다 같이 자려는 편이에요. 그런데 코골이 때문에
힘들다고 하니 위축되는 게 사실이죠.”

코골이는 가족을 멀어지게 한다

불면증이나 코골이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부부는 결혼생활의 만족도가 더 낮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13년 고려대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신철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도 그중 하나다.
4년간 부부 500쌍을 추적 조사한 결과 불면증, 코골이, 수면 부족 등 수면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부부생활 불만족 정도가 2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문제가 있는 부부 중
결혼 생활에 불만족한 부부는 19%였고, 수면 문제가 없는 부부의 불만족도는 1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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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track 2

10년 째 각방 쓰는 부부

결혼 초에는 코골이 소리를 사랑(?)으로 극복했다. 첫 아이가 태어난 뒤 아내는 아이 핑계로 각방을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김성훈(47)씨 부부의 각방 생활은 둘째가 태어난 지금까지 10년째 이어졌다. 가끔은 한 이불을 덮고 자던 신혼이 그립다. 하지만 대포 같은 코골이 소리 때문에 꿈도 못 꿀 일이다.

성훈씨는 코골이를 줄이기 위해 안 해 본 게 없었다. 술을 끊다시피 했다. 운동도 열심히 했다. 살을 빼면 좀 나아질 거라는 얘기에 혹해서다. 그러나 달라진 게 없었다. 최근엔 수면의 질도 부쩍 떨어졌다고 느낀다. 무호흡증이 심해 자다가 숨을 멈추는 일도 잦아졌다. 아내는 가끔 그의 곁에서 숨을 제대로 쉬고 있는지 불안한 마음으로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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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track 2

내무반의 길고 긴 밤

코골이 특기 보유자인 김두현(28)씨는 전남 장성군 화생방학교에서 군복무 중이다. 입대 전에는 코골이가 군생활의 장애물이 될 줄 몰랐다. 힘든 일과를 마치고 내무반에서 잠자는 시간에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받아 양압기(압력을 이용해 코에 공기를 집어넣어 기도를 열어 주는 의료기기)를 구입했다. 그러나 군대에는 반입 불가였다. 임시방편으로 입과 코에 테이프를 붙이거나 코 세척도 해봤지만 모두 효과가 없었다. 두현씨는 밥을 먹을 때조차도 주눅이 든다.

“살 찌면 코골이가 더 심해지거든요. 운동해도 근육만 늘 뿐 지방이 잘 안 빠지더라고요. 식당에서 배식을 받을 때마다 항상 ‘조금만 달라’고 해요.”

코골이는 왜 나타나는 걸까?

코골이는 코에서 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숨 쉴 때 공기가 드나드는 ‘기도’에서 나는 소리다. 잠잘 때는 상기도가 좁아진다. 비강과 인두·후두 등이 있는 상기도를 넓혀 주는 근육이 이완되고, 중력으로 혀와 턱 등이 아래로 처지면서다. 심하게 좁아진 상태에서 공기를 마시면 마찰력에 의해 혀·목·입천장 등이 떨려 소리가 난다. 비만으로 목 부위에 지방이 축적되거나 혀·편도가 비대해진 경우에도 상기도가 좁아져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이 나타날 수 있다.

자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코골이는 건강 적신호

코골이는 코를 고는 당사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피로감, 주간 졸림증, 성격 변화(공격적 성격, 자극 과민성, 불안감, 우울 반응 등), 이산화탄소 축적으로 인한 심한 두통을 겪을 수 있다. 수면무호흡은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현상이 시간당 5~7회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부정맥, 고혈압, 허혈성 심장질환, 좌심실 부전, 폐 질환 등을 악화시킬 수 있다.

코골이 줄이려면 기도를 열어야

수면무호흡이 동반되지 않는 단순 코골이는 수술 없이도 나아질 수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옆으로 잠을 자도록 해 기도를 열어 주는 것이다. 똑바로 누우면 혀가 뒤로 밀리면서 숨길이 막혀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코를 고는 사람의 머리를 살짝 밀어서 자세를 바꿔 주면 코골이가 잦아드는 것도 같은 원리다.

기도 여는 자세를 찾아라

“사람 대신 베개가 스스로 코골이를 감지해 잠든 사람의 자세를 바꿔 기도를 열어 준다면 어떨까. 가족이 코골이 소리에 깨기 전에 베개가 먼저 최적의 자세가 되도록 머리를 돌려 준다면 가족의 관계도 회복되지 않을까?”

헬스케어 가전 전문 기업 텐마인즈의 코골이 방지 베개 모션필로우는 이러한 상상에서 탄생했다. 사용자가 코를 골면 인공지능시스템이 소리를 감지하고 에어백을 팽창시켜 머리를 천천히 움직여 준다.

일간·주간·월간별로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수집해 학습하는 알고리즘도 있다. 에어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여 수면 방해를 최소화하도록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왔다. 모션필로우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0년에 이어 2022년에도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건강 및 웰빙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장승웅 텐마인즈 대표는 “모션필로우는 숙면을 방해하지 않도록 부드럽게 동작하며, 전자파를 발생시키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옆 사람의 코골이 소리까지 구별해 내는 기술을 적용하는 등 슬립테크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모션필로우 작동 원리

  • STEP 1

    코골이 학습

    AI 모션시스템이 코골이 패턴을 익힌다.

  • STEP 2

    코골이 감지

    학습이 끝나면 자는 동안 코를 고는 순간을 알아차린다.

  • STEP 3

    천천히 에어백 부풀기

    코골이가 감지되면 베개 속에 있는 에어백이
    머리가 있는 쪽으로 천천히 부풀어 오른다.

  • STEP 4

    줄어드는 코골이

    부풀어 오른 모션필로우의 에어백이 머리를 옆으로 돌려준다.
    그 덕에 기도가 확보되면서 코골이 소리가 줄어든다.

  • STEP 5

    부푼 에어백이 원래대로

    모션시스템이 코골이가 줄어들었다고 판단하면
    부풀어 있던 에어백을 원래대로 수축시켜 준다.

  • STEP 6

    꿀잠 자기

    코골이는 뚝! 모션필로우와 함께 꿀잠 자기

코고는 시간
평균 44.4% 줄어

텐마인즈가 올해 3월18일~8월 30일까지 코골이 환자 16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를 한 결과, 모션필로우를 사용하면 코골이 시간이 44.4% 감소했다. 일반 베개를 썼을 땐 전체 수면시간 중 평균 32.2%에서 코고는 소리가 감지됐지만, 모션필로우를 베면 코고는 시간의 비중은 17.9%에 그쳤다. 가령 하루 8시간 잠을 잘 때 평균 2시간 36분 코를 곤다면, 모션필로우를 베면 1시간 26분만 코를 고는 셈이다. 1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94%) 크건 작건 코골이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자료 : 코슬립수면클리닉(2022)

세계가 먼저 인정한 기술력

  • 2020, 2022년
    독일 이노베이션 어워즈 수상

  • 2020, 2022년
    CES 혁신상 수상

  • 2021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 친환경 인증마크
    CertiPUR-US 인증

  • 미국 식약처
    의료기기 분야 등록

  • 고밀도
    메모리폼

함께 고요히 자고 싶은
낭만을 위한 베개, 모션필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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