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이 영토는 동과 서로 나뉘어 있다. 두 지역 사이에 말레이시아 사라왁주가 드넓게 자리한다.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서 동쪽 템부롱 지역으로 가려면 배를 타고 멀리 돌아가거나 말레이시아 국경을 두 번 통과해야 한다. 그럼에도 브루나이를 찾은 이들은 불편을 감수한다. ‘울루 템부롱 국립공원’에 가기 위해서다. 브루나이의 유일한 국립공원인 템부롱은 때묻지 않은 열대우림이다. 가장 높은 곳이 해발 950m에 달하는데 정상까지 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
롱보트를 타고 국립공원으로 들어가 가볍게 트레킹을 하고 야생동물을 관찰하며 정글을 온몸으로 만끽한다. 하이킹을 하다 보면 머리털이 쭈뼛 서는 경험을 여러 차례 견뎌야 한다. 다리가 후들거리는 흔들다리를 건너야 하고, 국립공원의 하이라이트인 ‘캐노피 워크’에서는 고소공포증 심한 사람은 제대로 서 있기조차 힘들다. 현재 한국 기업이 반다르스리브가완과 템부롱을 잇는 ‘템부롱 대교’를 건설 중이다.
브루나이 > 템부롱 국립공원 RECOMMENDATION
울루 템부롱 국립공원에서는 하이킹 말고도 즐길거리가 많다. 튜브나 카약을 타고 강물에 둥둥 떠다니거나 계곡에 몸을 담그고 무더위를 식힐 수 있다. 반다르스리브가완에서 스피드보트나 롱보트를 타고 국립공원까지 가는 여정 자체가 스릴 넘친다.
브루나이 > 템부롱 국립공원 LO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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