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에서 보면 태국은 연못으로 코를 늘어뜨린 코끼리 머리를 닮았다. 코끼리의 코 부분, 그러니까 태국 남서쪽 끄트머리에 끄라비가 있다. 끝없이 펼쳐진 안다만해를 마주보는 해안 도시로, 130여 개 섬을 품었다. 끄라비는 어딜 가나 맑은 바다와 기이한 해안 절벽이 따라다닌다. 아직 개발이 덜 된 땅이어서 한갓지고 평화롭다.
그래서인지 이곳을 휴양지로 삼는 유러피안이 많다. 푸껫·파타야의 시끌벅적함에 지쳤다면 끄라비가 대안일 수 있다. 끄라비를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11월부터 4월까지다. 건기여서 늘 하늘이 맑다. 5월부터는 우기여서 비가 잦지만, 하루 종일 내리는 법은 없다. 끄라비에서 노는 방법은 단순하다. 일단 해변으로 나가면 된다. 보트 투어를 비롯해 스노클링·카야킹·암벽등반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해변에서 즐긴다. 라이레의 남쪽 해변 프랑낭에는 억겁의 시간을 버틴 석회암 절벽이 있다. 거친 해안 절벽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다.
태국 > 끄라비 RECOMMENDATION
호핑 투어는 필수다. 보트를 타고 섬 4~5개를 돌아보며, 스노클링도 할 수 있다. ‘아오딸란(Ao Thalane)’ 카야킹 투어도 재밌다. 수심이 얕은 협곡을 누비며 기암절벽의 속살을 들여다본다.
태국 > 끄라비 LO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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