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오래 일하면서 성과를 내는 방법은 없을까.
슬기로운 회사 생활을 위한 시간 관리의 마법을 알아보자.
시간은 그분이 유일하게 더 사지 못하는 상품이에요.
제한적인 자원이죠.
우리와 마찬가지로 24시간밖에 없어요.
넷플릭스 화제작 ‘인사이드 빌 게이츠’에서
빌의 비서 로렌 질로티는 이렇게 말했다.
빌 게이츠 같은 억만장자에게도 시간은 유한하다.
이들의 지상 최대 과제는 시간을 아끼는 일이다.
숨만 쉬어도 돈이 벌리는
부자의 시간
빅 테크 기업 수장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시간을 관리한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는 주 3일은 철저히 계획대로 움직이고, 2일은 미팅이나 스케줄을 잡지 않는다. 능동적으로 결정하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집중하는 시간으로 남겨두기 위해서다. 빌 게이츠는 5분 단위로 쪼개 시간 계획을 세운다. 공식 일정에선 주요 인사와 악수하는 시간까지 계산할 정도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주당 60시간 근무 외에는 운동, 여행, 가족에게 쓴다. 매일 회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유니폼처럼 입어 선택하는 시간을 줄인다. 맞춤형 AI 비서도 시간을 덜어준다.
시간이 곧 돈인 세상
억만장자가 아니어도 시간은 소중하다. 2011년 개봉된 미국의 SF 스릴러 영화 ‘인 타임’은 시간이 곧 화폐이고, 1년치 시간을 다 쓰면 심장마비로 죽도록 설계된 세계를 그려냈다. 부자는 영생을 누릴 수 있고, 가난한 자들은 하루를 살기 위해 노동하거나 빌리거나 훔치는 수밖에 없다는 설정으로 충격을 줬다.
인 타임의 세계관에서 평균적인 한국인은 가난한 자들일 터다.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오랜 시간 일해야 하니까. OECD 노동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근로 시간 길기로는 세계 3위 국가다.
근로시간 짧은 나라 순위
한국인보다 424 시간 덜 일했어요!
가장 최근 통계인 2019년 기준, 한국인은 연평균 1967 시간 일했다.
그나마 연간 2000시간 이내로 떨어진 건 OECD 통계에 포함된 2008년 이후 2019년이 처음이었다.
2008~2012년까지는 코스타리카에 이어 2위였다. 한국인의 근로시간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짧아지는 한국인
근로시간
년도에
한국인은
시간
일했어요
2018년 7월 주 52시간제가 도입됐고, 단계적 적용과 계도기간을 거쳐
올해 7월부턴 5인 이상 사업장까지 범위가 확대된다. 정부는 ‘일·생활
균형 및 1800시간대 노동시간 실현’을 국정과제로 삼고 있다.
지금껏 연간 근로시간은 꾸준히 감소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승패를 가르는
직원의 시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지난 연말 직장인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시간에 대한 직장인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58%가 주 52시간제에 만족하고 있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지난 연말 직장인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시간에 대한 직장인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58%가 주 52시간제에 만족하고 있었다. 응답자들은 ‘근무시간 감소’, ‘불필요한 업무 감소’,‘업무 집중도 증가’, ‘성과중심 문화 정착’ 등이 긍정적인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52시간제에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11.3%에 그쳤다.
‘중립적’이라 답한 비율도 30.7%에 달한다. 이렇듯 판단 유보를 한 사람이 열에 셋으로 적잖지만, 적어도 과반수는 줄어든 근무시간에 만족한 셈이다. 이런 상황에선 직원들의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기업의 생사를 가를 수도 있다. 단축된 근로시간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모두 신규 채용으로 해결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업무 시간과 성과의
상관 관계
한편 ‘업무 시간과 성과가 비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이 54.4%에 달해 ‘비례한다’(45.6%)는 응답에 비해 높았다.
- 거의 비례하지 않음
- 별로 비례하지 않음
- 상당히 비례함
- 매우 비례함
한편 ‘업무 시간과 성과가 비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이 54.4%에 달해 ‘비례한다’(45.6%)는 응답에 비해 높았다. 오래 일한다고 해서 성과가 높아지진 않는다는 의미다. 회사에서 비생산적인 일에 낭비되는 시간이 여전히 많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한국 근로 시간 추이
연도 |
근로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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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
시간을 잡아먹는 그것
OECD 시간당 노동생산성
(1달러 1135원 기준)
한국인은 70,597 원 덜 벌었어요!
한국은 OECD에서 노동생산성이 낮은 축에 속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9년 기준 시간당 노동생산성 40.5달러로 36개국 중 28위였다.
OECD 시간당 노동생산성
1달러 1135원 기준
순위 |
나라 |
금액 |
한국과의 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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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PPP(Purchasing Power Parity, 구매력평가) 불변가격 기준,
노동생산성을
높이려면
노동생산성은 생산에 투입된 노동(근로시간, 근로자수)에 대한 총 산출물의 비율을 환산하는 지표다. 노동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본을 투자해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노동자의 숙련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과 훈련을 진행해야 하며, 기술의 진보 역시 뒷받침 돼야 한다. 자본이나 기술, 경영능력 등을 어떻게 투입하느냐에 따라 노동생산성이 달라진다는 뜻이다.
오래 전 연구이긴 하지만 지식 노동자들이 근무 시간의 28%를 이메일에, 19%를 회사 내부 정보를 찾는 데 쓰고, 14%는 업무를 도와줄 사내 담당자를 찾는데 쓴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매킨지 글로벌, 2012년). 실제 핵심 업무에 투자하는 시간은 39%에 그쳤다. 매킨지는 당시 이들에게 적절한 소셜 테크놀로지를 제공하면 생산성이 20~25% 상승한다고 진단한 바 있다.
마트에서
시간을 살 수 있다면
성장하는 기업은 고객에게 시간을 판매한다. 쿠팡이나 배달의 민족 같은 유니콘들은 알고 보면 시간을 판매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상품이 우리 집 문앞에 오기까지, 그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들였을 시간을 절약해주는 것이 이들 기업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핵심 가치다.
전체 산업의 성장성을 높이려면 개별 기업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기술과 서비스가 필요하다. 국내 대표 ICT 기업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기업에게 시간을 판매하는 대표적인 회사다. 기업의 인사, 생산, 영업, 물류, 회계 등의 경영 정보 프로세스를 관리해주는 토종 ERP(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 , 그룹웨어, 원격 근무 통합 솔루션, 전자세금계산서 등을 제공한다.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최초로 지난해 연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한 더존비즈온은 기업의 시간 관리 효율을 극대화해주는 솔루션을 내놨다.
ERP(전사적 자원 관리)와 그룹웨어, 문서관리 기능을 통합한 신개념 ERP ‘아마란스 10(Amaranth 10)’을 5월 출시했다. 아마란스 10 하나의 서비스에서 그룹웨어의 모든 기능과 ERP의 경영 정보 통합 관리 기능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그룹웨어와 ERP 등은 별도로 판매되는 상품이었다. 그러나 “클라우드와 모바일 서비스가 확산될수록 사람들은 하나의 서비스에서 모든 걸 해결하고 싶어한다”는 게 지용구 더존비즈온 솔루션사업부문 대표의 설명이다. 지 대표는 “기업에서 시간은 가장 큰 비용이다. 아마란스10은 시간이다. 17단계 2일이 소요될 업무를 4단계, 1시간 이내 처리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12단계 축소, 10분 이내 단축
시간을 줄여주는 아마란스 마법
16시간 걸리던 인사근태업무
10분으로 단축한 아마란스 10
인사 근태 업무를 예로 들어보자. 이전엔 대상자 목록을 작성하고 통보서를 출력, 분류한 뒤 이를 공지, 전달하고 수령자가 이를 받아 서류를 작성한 뒤 다시 인사팀에 제출하면 담당자와 당사자가 이를 다시 확인하고 재작성을 거쳐 수령, 보관하는 등의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했다.
그러나 아마란스 10을 활용하면 단절돼 있던 업무 프로세스를 연결해 자동화함으로써 통보서 준비(1단계) 및 안내 공지(2단계), 통보서 작성(3단계), 제출(4단계)로 끝난다. 사람이 일일이 했던 일을 AI(인공지능) 등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하기 때문에 업무 속도가 혁신적으로 개선되는 것이다.
기업을 위한 애자일 솔루션
기민하고 민첩하고 낭비없이 일하는 게 ‘애자일(agile)’이다.
애자일 문화를 만들려면 애자일 도구를 써야 한다. 아마란스 10이 바로 그것이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솔루션사업부문 대표
일의 미래를 여는
Amaranth 10
기업의 시간을 아껴주는 궁극의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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